About. 리플리 증후군
사람이라면 삶의 여러 순간 자신의 의지건 아니건 간에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데요. 보통 우리가 거짓말을 할 때 자신이 다른 사람을 속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만 자신이 거짓말을 하면서도 거짓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리플리 증후군 인데요.
이 질환의 경우 사회적인 관계망이 강화됨에 따라 그 어느때 보다 현대 사회에서 '거짓'이 드러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 때문에 공들여 쌓아온 '거짓말'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독자님을 위해 질환의 원인 증상 사례 등을 중점으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1. 리플리 병 엿보기
2. 환자의 마음 알아보기
3. 우리 사회의 요모조모
1. 리플리 병 엿보기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 증후군은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병으로써 리플리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의학적으로 이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정의를 내린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알다시피 알게 모르게 이미 현실세계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뭔가 의아하지 않으신가요? 의학계에서 정의되지 않은 단어라면 대체 리플리병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가 된 것일까요? 네~ 독자님들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어느 작가의 소설에서 나왔던 주인공의 이름에 기반해 이름이 지어지게 되었는데요. 이제 보니 '사람이름'처럼 느껴지시나요?
그러나 '거짓을 현실로 믿는다'라는 한 마디로 리플리병에 걸린 사람들이 나타내는 증상을 표현하기에는 다소 모자람이 있는데요.
이해를 위해 잠깐 이 '리플리'라는 청년의 삶을 통해 엿보도록 하죠. 이 청년은 요즘으로 치면 흙수저 인생을 살며 살기위해 아둥바둥 살아가는 청년이었는데요. 때문에 밤낮으로 2가지 직업을 갖고 일을하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게 참 내 멋대로 되지 않기에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힘들어 보이기만 합니다.
그런데 그가 의뢰를 받고 한 재벌에게 자신의 아들을 고향 땅으로 데려와주면 많은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탈리아로 떠나 그의 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의 이름은 디키였습니다. 금수저였던 그는 리플리의 삶과는 정반대로 리플리가 삶 속에서 너무나 어렵게 얻어내던 것들을 쉽게 얻어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리플리는 의뢰를 위해 디키와 가까워지게 되면서 그가 누리고 있던 모든 것들을 경험하며 내적으로 자신이 갈망했던 삶을 충족한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다툼으로 인해서 그를 살해하게 되고 디키의 신분을 위장해 그가 꿈꾸어왔던 물건들을 구매하며 디키의 삶을 대체하자 리플리는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게됩니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자신을 디키라고 믿게 되는데요. 심지어 진실을 감추기 위해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행동을 저지르기도하지요. 이처럼 이 질환은 자신이 이상화한 삶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속이고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 실제 인물은 아니고 한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온 질환이에요
- 자신이 꿈꾸었던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을 속이는 병이라고 할 수 있어요.
2. 환자의 마음 알아보기
그렇다면 왜 다른 사람을 속이게 되는 걸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들이 나빠보인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리플리의 경우에서 살펴보더라도 어느순간에는 그들도 남들 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남들처럼 오늘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열심히 살아가는 하루를요
세상이라는 것은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성취되는 것은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삶의 일부분에서 자신이 이루었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뿐이지만 그 실패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심지어는 자신이 무능하다고 생각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물론 마음 한가운데에는 너무 높은 이상을 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마음 속에 말도 안되는 큰 이상 한두개쯤은 품고 살아가는 것 처럼 환자들도 마음 속에 비슷한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거짓말을 통해 그들의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정보망이 발달 되어 있지 않은 시대에는 사실 정보를 구하기가 그렇게 쉽지 만은 않았었는데요.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속이거나 피해를 입힌다고 해도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해당 사실에 대해 잘 모르거나 거짓이 판명되더라도 다른 지역으로 도피해버리면 그만이었는데요.
하지만 거짓말에는 빈틈이 있기마련인데요 현대 사회에서는 거짓말이 쉽게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쉽게 인터넷 검색이나 전화 몇통으로도 진실이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꿈꾸던 모습을 실현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본모습은 더 추락할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나 일반인들도 리플리 증후군과 유사한 행동을 보여 결국 거짓이 드러나곤 했었지요. 다만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본인이 상황을 컨트롤 하기 힘든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만약 자신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앞서 말씀 드린 증상들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면
혼자 이겨내시려고 하기 보다는 가까운 상담소 방문하셔서 이야기 나눠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심리 상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람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것 처럼 '마음의 병'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니 두려워 하지말고 이야기 나눠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자신의 노력으로는 성과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 혼자서 이겨내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가장 늦었다고 생각한때가 가장 빠를 때 일 수 있습니다.
3. 우리 사회의 요모조모
앞서 '리플리'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지만 이미 우리 사회에서도 거짓말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다가 드러난 사례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독자님들께서 이에 대해 함께 보시면 질환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유튜브 채널 sbs뉴스에서 이에 대해 다룬 내용이 있어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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