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난독증
우리아이, 남들보다 글을 잘 읽지 못하고 뒤쳐지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으셨나요? 마음 한편에서는 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조금 모자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이가 모자라기 보다는 아이는 현재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답니다.
그 이유가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 때문 일 수도 있지만 그 중 한가지 원인으로 난독증이라는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과거와는 다르게 증상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치료가 이루어지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오늘은 질환에 대한 소개로 발생하는 이유, 증상, 치료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 목 차
1. 넌 몇살인데 아직 글도 못 읽니?
2. 꼭 단어를 읽지 못하는 증상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3.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다릅니다.
1. 넌 몇살인데 아직 글도 못 읽니?
네~ 그럼 질환에 대해서 소개 해드릴 텐데요. 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기에 앞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증상을 보인다고해서 특정질환을 갖고 있다고 혼자 판단하기 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또한 질환을 겪지 않더라도 아이의 어떤 모습 때문에 고통을 받고 계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쉽진 않겠지만 아이자체의 모습보다는 '아이가 왜 그럴까?를 중점으로 물어가신다면 실마리를 찾게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난독증이란 어떤 질환일까요? 많은 분들의 오해와 달리 지능과는 거리가 있는 질환으로 사람이 말하기와 듣기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달리 읽는 능력에만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써 쉽게 이해하시면 글씨를 인식하는 틀 자체가 우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이해하시면 쉽겠습니다. 가령 우리가 노란색 안경을 끼고 있다면 아마 세상은 노란색으로 보이겠지요?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들도 조금 다른 색의 안경을 끼고 있어 세상이 달리 보일 뿐이니 적절한 색의 안경을 끼워주면 다시 세상이 제대로 보일 수 있을거에요. 세상이라는 틀은 우리 뇌가 어떻게 인지하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 보일 수 있는 법이거든요.
질환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부모님이 난독증에 걸린적이 있었다면 해당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일정부분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리 뇌 영역 중 읽기와 관련된 부분이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로만 질환을 접하니 잘 이해되지 않는 측면도 있지요? 그래서 챕터3에서 난독증에 관한 영화를 소개해드릴텐데, 다큐 형식의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 형식의 영화여서 질환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 우리 아이가 머리가 나빠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에요.
-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2. 꼭 단어를 읽지 못하는 증상만 있는건 아니에요.
난독증이라는 질환은 예전에는 지능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오해 받았던 질환 중 하나로 다른측면에서는 집중을 잘 못한다는 이유 때문에 요즘 성인도 걸린다는,ADHD로도 오해 받았던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난독증에 걸리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게 될까요? 이는 종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언어를 읽었을 때 적절한 소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 , 상황을 풀어서 설명해 드리자면 이 경우에는 만약 아이가 '기차'라는 단어를 읽었을 때 그에 맞는 소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것을 말해요. 때문에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잘 모르거나 '기차'를 '이강'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죠. 이를 시각적 난독증 이라고 합니다.
둘째. 발음이 유사한 단어를 혼동하는 경우에는 듣기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청각이 수많은 데이터들 가운데 꼭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하는 능력이 부족한 질환이에요. 예를 들어 우리는 '깃발'이라는 단어와 '이빨'이라는 단어를 구분 되지만 이들은 잘 구분되지 않는 것이지요.이를 어려워 할 경우 이를 청각적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셋째. 움직임에 있어 순차적으로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인데요. 예를 들어 보통 우리가 글씨를 쓸때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 잘 알고 있잖아요? 하지만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친구들은 이러한 부분이 어려워서 글씨 쓰기같은 순서대로 하는 행위를 어려워합니다. 이를 운동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자~ 증상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정리 할 수 있고 그렇다면 난독증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 질까요? 난독증의 경우에는 뇌 영역중 언어 영역에 관련되어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언어 치료를 중점으로 기타 치료 기법등을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적절할 때 치료가 이루어져야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 증상은 크게 시각적, 청각적, 운동영역에서 비롯되어 발생 할 수 있어요.
-어떤 질환이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3.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다릅니다.
흔히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들여다보기보다는 문제를 없애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편으로는 너무나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있어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문제를 없애 버리기만 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져 편하기도하구요.
하지만 쉽게 해결 할 수 있다는 그 달콤함 만큼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문제를 들여다 보지 않으면 다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데요. 영화 '지상의별처럼'에서 문제아로 여겨졌던 '난독증 소년'이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 변화하기 전 처럼 말이에요.
이 영화는 세 얼간이로 유명한 '아미르칸'이 감독이자 배우로써 활약을 한 영화인데요. 난독증 환자들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인식하는지 이해 할 수 있는 영화라 독자님들께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영화에 대해 소개 해주신 영상이 있어서 함께 첨부하려고 하는데요. 코스모스님께서 '지상의 별처럼'을 보고 느끼신 점에 대해서 잘 이야기 해주셨더라구요.
내용들어보시고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보시면 난독증을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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