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본질
많은 사람들은 현상에 의미를 부여한다. 가령 스트레스라는 요소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스트레스는 기피해야할 대상으로 인식된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그 자체로 괴롭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기피하려고하고 스트레스가 찾아오는 상황이 생기면 이를 회피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동시에 사람들이 늘상 말하듯 '늘 행복하길'꿈꾼다.
하지만 '늘 행복 하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늘 행복하다는 것의 의미는 표면적으로 한 개체에게 '기쁨'을 선사해주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실제로 감각은 그에게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어떤 상황이던 그는 심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행복'이라는 그 의미와는 다르게 나타내는 생물학적의미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행복'은 과연 어디에서 발현되는 것인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를 들여다보자.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 그리고 부교감신경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고통스러워 할 때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된다. 거꾸로 부교감 신경계는 우리가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 활성화된다. 그리고 대게 두 신경계는 각각 우리네의 삶에서 위기상황과 안정된 상황에서 발현 되곤 한다. 자연에서 그래왔듯 우리 자신을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따라서 어쩌면 '늘 행복하다'는 의미는 우리 앞에 닥쳐올 위협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을 느낀 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체가 편안함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반응은 개체의 생존 자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가령 교감신경계에 이상이 있어 행복감만 느낄 수 있는 얼룩말에게 사자가 다가왔다고 치자 사자가 코앞까지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리에 서 있는 얼룩말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그 위협은 그의 느낌과는 다르게 그를 집어 삼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네의 삶속에서도 감각과 감정이라는 것이 일종의 신호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느끼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우리 몸속에 있는 시스템들에 의해 결정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이 삶을 살아감에 따라 아픈 것 처럼 이 시스템 또한 때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잘못된 느낌을 받게 된다. 이와 동시에 그 자신의 본질적인 한계 때문에 극히 제한되기도한다.
시스템은 결국 특정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곳에는 수많은 편향과 오류가 뒤섞여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시각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본질적으로 본질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 당신을 구성한 매트릭스를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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